왜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입이 마르고 목이 아픈지.... 요즘 저는 자기 전에 '자리끼'를 준비한답니다. 밤에 자다가 마실 용도로 머리맡에 두는 물을 '자리끼'라고 해요. 일교차 때문에 날이 건조해서 그런가 봐요. 안 씻어서 그런 것도 아닐 텐데 요즘은 피부도 부쩍 가렵습니다. 샤워 후에 보디로션도 잊지 않고 꼭꼭 바르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등에 로션을 바른 지가 한참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어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쓱쓱 손 닿는 곳까지만 발랐거든요. 로션을 못 바른다고 등이 심하게 가렵지도 않았으니까요. 샤워할 때도 등까지 손이 안 닿아서 불편한 적은 없었어요. 샤워 타월을 쓰면 등에 손이 닿지 않아도 고루고루 등까지 비누칠할 수 있고, 혹시 가끔 등이 가려우면 자 같은 걸로 슬쩍 긁으면 되니까요. 효자손이 필요할 정도로 자주 가렵진 않았어요. 등에 로션을 못 발라서 아쉽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는데, 나이들수록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져서 그러는 건지 환절기라 특히 그러는 건지 등 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 사는 사람은 등에 로션을 어떻게 바르지?"
6/14/2024 • 5 minutes, 25 seconds
얼차려 사망 훈련병 증상, 근육 괴사돼 숨지는 병과 유사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 橫紋筋) 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망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 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군기훈련, 즉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 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5/28/2024 • 1 minute, 48 seconds
'당기시오' 팻말에도 출입문 밀어 70대 사 망…유죄 확정
당겨야 할 출입문을 밀어서 문밖에 서 있던 70대가 넘어져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50대 A 씨는 2020년 10월 31일 아침 8시쯤 충남 아산시 한 건물 지하의 마사지 업소에서 1층 출입문으로 올라가다 문을 밀어 문밖에 서 있던 76살 여성 B씨를 부딪혀 넘어지게 했습니다. 이 사고로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인은 외상성 뇌출혈 등이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사망을 예견했을 가능성이 인정된다며 항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실치사 혐의를 주된 범죄사실로 두고, 예비적 공소사실에 과실치상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과실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부주의하게 출입문을 열다 피해자를 충격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게 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4/3/2024 • 2 minutes, 53 seconds
트럼프 파산위기…"이미지 지키려고 파산 신청 않고 재산 압류당할 것"
대출 신청할 때는 자산을 부풀리고 세금 낼 때는 자산을 줄여 신고하는 등 제멋대로 회계를 조작한 사기 혐의로 뉴욕주 민사재판 1심에서 패소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현재 6천억원 대의 벌금 폭탄을 맞아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대선을 치르는 중인 트럼프가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심에 가서 결백을 주장하려면 4억5천4백만 달러, 우리 돈 약 6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3/21/2024 • 4 minutes, 7 seconds
한 총리, 이종섭 대사 논란에 "사법절차 진행에 차질 없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 호주 대사로 부임하며 벌어진 논란에 대해, "공직자가 수사를 받는 데 외국 대사를 나갔다고 안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만찬간담회에서 "대사와 같은 공직자는 사법 프로세스 진행에 항상 응해 왔고, 이종섭 대사도 그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호주와 안보·국방 등 면에서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렇게 중요한 나라의 대사 임기가 작년 말 끝났는데, 수사 상황이 당장 임박하지 않은 가운데 그걸 기다리느라고 외교적 조치를 안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종섭 전 장관이 고발되고 한 6개월간 공수처가 한 번도 소환 조사 하지 않았고, 출국금지 사실을 본인도 모르는 상황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중요한 것은 이 대사 부임이 사법적으로 해야 하는 행위를 심대하게 저해하는 것이냐인데 전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공직자들은 수사기관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돌아와서 수사·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3/13/2024 • 3 minutes, 1 second
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1년 만에 결별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교체를 건의함에 따라 소집된 오늘 회의에서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해 통보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탈락한 뒤 후폭풍을 겪어왔고, 그 중심에서 비판받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2/16/2024 • 3 minutes, 49 seconds
조국, 부산서 신당 창당 선언 - "출마 방식 추후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오늘 부산민주공원에서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비례냐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제 개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당을 만들고 나서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13/2024 • 2 minutes, 33 seconds
'30억대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28살 전청조 씨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31/2024 • 2 minutes, 25 seconds
"타이완을 국가로 언급해서"…중국, 한국 LoL 중계 6년만 중단
한국의 e스포츠, 프로게임 팀이 타이완을 국가로 언급한 후 중국이 한국의 롤(LoL), 즉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공식 중계를 중단해버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롤 챔피언스 코리아의 공식 중국어 중계 서비스를 독점해온 중국 온라인 게임 플랫폼 는 지난 17일 시작한 2024 롤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리그의 중계를 갑자기 중단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일이 한국 e스포츠팀인 '젠지'를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30/2024 • 2 minutes, 34 seconds
대법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사모펀드에 계약대로 주식 넘겨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이른바 '한앤코'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한앤코는 2021년 5월 홍원식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그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한앤코는 "홍원식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했다"며 계약 대로 남양유업 주식을 넘기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자신을 고문으로 위촉해 보수를 지급하고 홍 회장 부부에게 '임원진 예우'를 해주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1심과 2심 법원은 홍 회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양측이 체결한 주식 양도 계약의 효력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 9천 주, 합계 지분율 52.6%를 한앤코에 넘겨야 합니다.
1/4/2024 • 2 minutes, 9 seconds
올해 초등 입학생 30만 명대로 떨어진다…2년 뒤 20만 명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사상 처음 30만 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056명입니다.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이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은 30만 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1월4일과 5일 이틀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하는 서울지역 취학 대상 아동은 국·공·사립을 통틀어 약 5만 9천 5백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습니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7만 8천여 명을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6만 6천여 명으로 첫 6만 명대를 기록했고, 올해 5만 명대까지 줄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7만 명대에서 5만 명대로 급격히 줄어든 겁니다.
1/3/2024 • 2 minutes, 36 seconds
교통사고 환자 '5초' 진료하고 보험금 타낸 한의사…벌금형
한의사 A씨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B씨에게 한방 물리요법인 도인 운동 요법, 즉 한의사가 직접 힘을 가해 신체의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수기 운동 요법 치료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진료비 명세서를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총 11차 례에 걸쳐 54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서수정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2살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1/3/2024 • 2 minutes, 33 seconds
속옷만 입은 내 바디 프로필이 왜 헬스장 블로그에?
지난 2020년 A씨는 헬스 트레이너에게서 소개받은 사진작가 B씨와 바디 프로필 촬영 및 보정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을 받은 B씨는 A씨의 바디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 전체를 전송하며 "보정할 사진 8장을 고르고, 잔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원하던 콘셉트와 맞지 않아서 보정은 하지 않겠다"며 사진작가 B씨의 잔금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B씨는 "촬영한 사진은 폐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어느 날 헬스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사업장 홍보 블로그에 속옷 차림을 한 자신의 바디 프로필이 올라온 걸 발견했습니다. 자신의 사진이 무단으로 공유된 사실에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A씨는 결국 B씨를 고소했습니다. 대구지법은 '바디 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진작가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B 씨를 상대로 A 씨가 제기한 3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11/22/2023 • 2 minutes, 52 seconds
민주당,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헌 당규에 따라서 최강욱 당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최고의원들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당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만으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11/22/2023 • 2 minutes, 6 seconds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마약 음성 반응'…손발톱 결과는 아직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 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습니다.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모발 감정 결과만 먼저 경찰에 알렸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 권지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권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1/20/2023 • 3 minutes, 8 seconds
한동훈, 총선 출마 관측에 "저의 중요한 일 열심히 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오는 자신의 총선 출마 관측에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오늘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총선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언제 밝힐 것이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출마설이 확실시된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기자들 질문에, 한동훈 장관은 "그 질문에 대해선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며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습니다. '여권의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까지 나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엔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11/20/2023 • 2 minutes, 2 seconds
"왜 짖어" 이웃 반려견 때려 숨지게 하곤 "정당방위" 주장한 70대
이웃집 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때리고 바닥에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후 3시쯤 이웃 여성 75살 B씨가 키우는 몰티즈가 자신을 향해 짖는다는 이유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의 만류를 뿌리치고 B씨의 집에 들어가 몰티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기소된 바에 따르면, A씨는 주먹으로 개를 여러 차례 때린 것도 모자라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밟았고, 개는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검찰은 A씨가 공무집행방해죄와 주거침입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한 점 등을 들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물론 A씨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11/8/2023 • 2 minutes, 45 seconds
한동훈 "사형제도 필요해…영구히 격리할 범죄자 있다"
"범죄 예방효과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형제도라던가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고 한동훈 법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사형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영구히 격리해야 할 범죄자가 분명히 있다. 10명을 연쇄살인하고 수감된 상태에서 전혀 반성 안 하는 그런 사람들이 10~20년 뒤에 나와서 다시 활보하는 법치국가는 전 세계에 지금 없다"며 "우리가 형량이 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11/8/2023 • 2 minutes, 10 seconds
하마스 "인질 이렇게 많이 잡힐 줄 우리도 몰랐다"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당초 대규모 인질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레바논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하마스 고위급 간부 알리 바라케는 인터뷰에서 "더 적은 수의 인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이 우리 앞에서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군은 종이호랑이가 됐다", "그래서 인질 수와 이스라엘 사상자 수가 그토록 많았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17/2023 • 2 minutes, 59 seconds
"저기, 뭐가 움직이는데요?"…타이완행 비행기서 난데 없는 '쥐잡기 소동'
살아 있는 쥐 한 마리가 타이완 타오위안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가 발견됐습니다. 쥐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마못이었으며, 이 외에도 수달 2마리, 별거북 28마리 등 총 33마리의 살아있는 동물들이 기내 수화물에서 발견됐습니다. 해당 수화물에는 이름 태그 등이 달려 있지 않았으나, 당국은 타이완인 여성이 태국 방콕 국제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해 동물들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0/11/2023 • 2 minutes, 22 seconds
편의점 알바 새로 왔는데…천만 원이 사라졌다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절도와 횡령을 저지른 20대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A, B 두 사람은 지난 4월 22일부터 약 한 달간 편의점 두 곳에 위장취업해 14차례에 걸쳐 절도와 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7단독 전일호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0/11/2023 • 2 minutes, 13 seconds
'손님 화나게 하려고'…일부러 빙빙 멀리 돌아간 전과자 택시기사
요금을 더 받으려고 먼 길을 돌아가는 등의 수법으로 승객의 화를 돋워 폭행을 유도한 뒤 승객을 때려 다치게 한 50대 택시기사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승객에게 합의금을 뜯어내는 등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에 나섰습니다. 5월쯤 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지난 19일 서구의 한 택시 회사 사무실에서 기사 A씨를 검거했습니다.
9/26/2023 • 2 minutes, 17 seconds
"단양군 여러분"…일본 잼버리대원 모친, 편지서 전한 말
지난달 충북 단양군에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참가자의 어머니가 단양군에 감사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단양군에 따르면, 시노츠카 유이코라는 이름의 일본인이 지난달 28일 단양군에 편지를 보내 단양군과 구인사가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푼 호의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9/4/2023 • 2 minutes, 27 seconds
9월 1일부터 스쿨존도 밤에는 시속 50㎞까지 운전
이번주 금요일부터, 보행자가 적은 밤 시간대에는 스쿨존, 즉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최대 시속 50km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현재 제한속도가 시속 50km인 스쿨존에서는 등·하교 시간 시속 30km로 규제가 강화됩니다. 경찰은 2020년 3월 스쿨존에 무인단속장비 설치를 의무화한 이후 스쿨존에 일률적으로 시속 30km 속도제한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통행이 적은 시간에는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속도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3년 6개월 만에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8/30/2023 • 3 minutes, 22 seconds
"당황하지 마세요"…대한항공이 승객 몸무게 재는 이유
대한항공이 이번 주부터 탑승 전 승객들의 몸무게를 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9월 6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9일까지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승객 표준중량 측정에 나섭니다. 승객 표준중량은 승객의 몸무게와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의 무게를 합한 건데요. 무게를 재는 이유는 연료 비용을 아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비행기는 실제 필요한 연료보다 보통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하는데, 승객들의 정확한 무게를 알면 탑재해야 하는 연료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8/29/2023 • 1 minute, 51 seconds
윤석화, 뇌종양 투병 고백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겠다"
연극배우 67살 윤석화 씨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입니다. 윤석화 씨는 지난해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마다한 채 자연요법 치료에 전념하였습니다. 윤석화 씨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퇴원을 자청했다고 합니다. 올해 초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기적적으로 회생한 배경에 대해 병원에서도 "특별히 조치해준 것이 없었고, 스스로 재활한 것이 놀랍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29/2023 • 2 minutes, 4 seconds
출근 3개월차 사회초년생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징역 20년' 구형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나 3개월 차 사회초년생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17일 아침 7시 반쯤 울산 남구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 니다. 피해자 B씨는 불과 3개월 전 어린이집에 취직한 사회초년생으로, 아침 출근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의 형을 구형하면서 "A씨는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 기미가 없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을 살핀 뒤 오는 10월 13일 A씨에 대한 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8/23/2023 • 2 minutes, 26 seconds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와 격투 26일로 제안..."난 준비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격투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저커버그가 결투 날짜로 오는 26일을 제안했습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지난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직접 만나 싸우는 이른바 '현피'를 벌이는 것을 놓고 신경전을 펼쳐왔습니다. 저커버그가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면서 실제로 대결이 성사될지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8/7/2023 • 2 minutes, 16 seconds
한동훈 "흉악범 검거 과정에서 정당행위 적극 적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폭력사범 검거 과정 등에서의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적극 적용'을 지시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최근 발생한 '묻지 마 식 강력 범죄'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이지만 범인 제압 과정에서 유형력을 행사했다가 폭력 범죄로 처벌된 일부 사례 때문에 물리력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경찰이 물리력 사용을 기피하는 상황이 "범인의 즉시 검거에 장애가 될 수 있다"라며 "검찰은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 및 일반 시민에게 위법성 조각 사유와 양형 사유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 부했습니다.
8/7/2023 • 1 minute, 52 seconds
"러시아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때 핵 배낭 입수하려 했다"
지난달 러시아 국방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군 기지에 보관돼 있던 핵 배낭을 탈취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핵배낭은 병사가 가방에 넣어 등에 지고 이동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로, 냉전 때 미국과 소련이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나 양국은 1990년대 초까지 서로 핵 배낭을 없애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7/11/2023 • 2 minutes, 27 seconds
'사이렌 시끄럽다' 민원 당한 소방서에 컵라면 박스와 응원편지
경기도 수원시 한 119안전센터에 최근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그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이 소방관들을 위해 컵라면을 기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7/11/2023 • 2 minutes, 16 seconds
길 건너는 오리 가족 돕다 숨진 미국 아빠…잔잔한 애도 물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남성이 오리 가족의 도로 횡단을 도우려다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차로에서 41살 케이시 리바라가 차도를 건너는 오리 가족을 구조하려다 사망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다수의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5/30/2023 • 1 minute, 48 seconds
고령으로 세상 떠난 판다…"6억 보상하라"는 중국
지난달 태국 동물원에서, 중국 대왕 판다가 돌연사했습니다. 양국이 공동 부검을 진행 결과 '노환'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태국 측은 대왕 판다 린후이의 죽음과 관련해 중국에 1천500만 바트, 우리 돈 약 5억7천만 원을 보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30/2023 • 2 minutes, 20 seconds
"스쳐 지나간 역명 또 놓쳤네" 서울 지하철 드디어 바뀐다
서울시가 지난달 지하철 열차 스크린도어의 도착 역 이름 표기법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엔 열차 안의 도착 역명 표기법 개선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겁니다.
5/17/2023 • 2 minutes, 17 seconds
"P2E 코인 입법 로비 있었다…대선 때 합법화 제안 거절"...하태경 의원 발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오늘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원대 '위믹스' 투자로 불거진 P2E, 즉 '플레이로 돈 벌기' 방식의 게임 코인 국회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로비가 실제 있었으며, 자신은 모두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5/12/2023 • 2 minutes, 24 seconds
남편 잃은 슬픔 홍보하더니…9년간 치사량 펜타닐 먹였던 미국 아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을 애도하며 동화책까지 펴낸 여성이 알고 보니 9년 동안 남편에게 몰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5/11/2023 • 3 minutes, 4 seconds
윤 대통령, '과감한 인사' 언급...그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 기조와 맞지 않는 관료가 있을 경우 "억지로 설득해서 데리고 갈 필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를 확실히 밝혀온 만큼 이제부터는 관료 사회 안에서 이에 협조하지 않고 지시를 불이행하는 경우 단호하게 처분하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5/10/2023 • 2 minutes, 32 seconds
"좋아하는 거 해!"…미국 109살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
무려 109살이나 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운전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할아버지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NBC의 대표 아침프로 '투데이 쇼'는 지난 19일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지난 3월로 109세 생일을 지난 빈센트 드랜스필드 할아버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4/24/2023 • 2 minutes, 13 seconds
"구찌가 공짜로 줬어!" 입사 선물 자랑하다 해고된 미국 여성
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의 신입 직원이 '공짜로 받았다'며 수천만 원에 달하 는 구찌 제품을 SNS에 자랑했다가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24/2023 • 2 minutes, 8 seconds
교회 돈 6억으로 서울 아파트 산 목사…"내 수고비" 주장
교회 공금으로 서울 한복판에 자가 아파트를 마련한 6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목사는 수고비 명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4/12/2023 • 2 minutes, 16 seconds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5.8% 급감…14년 만에 1조 원 밑돌아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나빠지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가량 줄어드는 '어닝 쇼크', 즉 "실적 충격"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생산을 인위적으로 줄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4/7/2023 • 1 minute, 51 seconds
'대리운전 투잡' 두 딸 아빠의 죽음…만취운전자 징역 7년
두 딸을 위해 대리운전을 하던 40대 가장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만취 운전자가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가 형량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4/4/2023 • 1 minute, 50 seconds
"김주애, 후계자라기보단 백두혈통 세습 강조 차원"... 국정원 보고
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를 전면에 등장시킨 건 후계자 내정 차원보다는 백두혈통 세습의 당위성 부각을 위한 것이라고 정보당국이 분석했습니다.
3/8/2023 • 1 minute, 45 seconds
'만취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에 벌금 2천만 원 구형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배우 김새론(23) 씨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3/8/2023 • 2 minutes, 9 seconds
'13초 침묵' 알아챈 소방대원의 직감…80대 생명 구했다
소방 상황실 요원이 말없이 끊어진 119 신고 전화에 빠르게 대처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노인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14/2023 • 2 minutes, 16 seconds
할머니가 1원에 내다 판 참기름병, '기와집 15채 값' 국보였다
한 할머니가 봄나물을 캐다 발견한 흰 호리병. 참기름을 담아 단돈 1원에 내다 판 이 병은 알고 보니 기와집 15채 값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선백자였습니다. 1997년에 국보로 지정된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 병'의 이야깁니다.
2/14/2023 • 3 minutes, 48 seconds
"내 논문이 남의 이름으로?"…알고 보니 교수님 동생이었다
제자가 쓴 박사 논문의 제1저자명을 자신의 친동생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전북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3/2023 • 2 minutes, 52 seconds
자식에 짐 되기 싫다며 뇌졸중 아내 살해한 말기암 남편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수년간 뇌졸중 투병 중인 고령의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8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3/2023 • 1 minute, 19 seconds
옷장 밀자 비밀공간이…마피아 두목 데나로 '지하벙커' 발견
이탈리아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영화 에 나오는 그 거대 갱단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60살 나이로 도피 30년 만에 며칠전 검거됐는데요, 데나로가 드나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벙커가 발견됐습니다.
1/19/2023 • 2 minutes, 14 seconds
해외 도피한 김성태 측근들, 잇따라 체포…5명 중 1명만 남았다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했다 최근 송환된 쌍방울그룹 전 회장 김성태 씨의 측근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검찰 수사에 힘이 붙고 있습니다.
1/19/2023 • 2 minutes, 40 seconds
'빌라왕' 피해자들, 상속등기 없이 보증금 반환 청구 가능
대법원이 최근 '빌라왕' 사건처럼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한 경우 임차인(세입자)이 신속히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임차권 등기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1/17/2023 • 2 minutes, 23 seconds
네팔 파일럿 부부의 비극…17년 전 추락사한 남편 이어 아내도 실종
이번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로 한 파일럿 부부가 17년 차이를 두고 같은 항공사 소속 비행기에서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예티항공은 15일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ATR-72의 안주 키티와다 부기장의 기구한 사연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1/17/2023 • 2 minutes, 40 seconds
홧김에 택시기사 죽였다는 이기영…강도살인 어떻게 입증됐나
오늘(4일)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도 계속 속이면서 자기 상황에 대해 그럴듯하게 말을 하던 이기영이 증거들에 의해 온갖 거짓말이 다 들통나자 마지막에 무너졌다"면서 "결국 '죄송하다'고 하면서 범행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1/4/2023 • 4 minutes, 11 seconds
한국에 20년 살았는데, 음주운전 했다고 출국 명령?…법원의 판단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내린 울산출입국 외국인사무소의 처분이 정당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1/3/2023 • 2 minutes, 8 seconds
한국과 미국, 공동 핵연습 논의하나, 안 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재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오늘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이 보유한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1/3/2023 • 2 minutes, 16 seconds
극단선택 시도한 김만배, 중환자실 입원…"목·가슴 부상 치료 중"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15/2022 • 3 minutes, 10 seconds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오늘(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로 제시했습니다.
12/7/2022 • 3 minutes, 50 seconds
최태원, 노소영에 666억 지급해 야…SK 주식 제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총 666억 원을 지급하란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2/7/2022 • 2 minutes, 49 seconds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12/6/2022 • 2 minutes, 18 seconds
16강 이끈 벤투 감독 "한국 감독직 재계약 안 한다"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2/6/2022 • 1 minute, 34 seconds
자영업자 밥줄 쥐고 흔드는 '별점 테러범 OUT' - 배달의민족, 리뷰 작성자의 평균 별점 통계 추가
일부 이용자의 '별점 테러'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이 이용자가 그동안 남긴 평균 별점을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통계'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11/24/2022 • 2 minutes, 18 seconds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거짓말했다" 진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에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11/24/2022 • 2 minutes, 48 seconds
미중 정상회담 때 인권 질문한 미국 기자, 중국 측에 끌려나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면 정상회담을 취재 중이던 풀기자가 '인권 질문'을 꺼냈다가 중국 측에 의해 끌려나간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11/15/2022 • 1 minute, 35 seconds
벤틀리 · 벤츠 끼고 '돈자랑'하던 인플루언서의 실체
개인 제트기와 고급 자동차 등 호화로운 생활 모습을 SNS에 과시한 나이지리아 인플루언서가 미국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1/15/2022 • 3 minutes, 6 seconds
학대당한 미성년 자녀, '직접' 부모와 연 끊을 수 있다
앞으로는 부모에게 학대당한 미성년자가 직접 법원에 친권 상실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11/9/2022 • 2 minutes, 17 seconds
'N번방 수법 그대로' 따라한 10대 구속…주범 조주빈과도 연락한 정황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10대가 구속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복역 중인 조주빈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25/2022 • 4 minutes, 23 seconds
'음주 측정 거부' 장용준 징역 1년 확정…복역 마쳐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 (22·본명 장용준)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10/14/2022 • 1 minute, 50 seconds
물로 착각하고 캡사이신 들이마셨다가 결국 사망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을 물로 착각하고 마신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0/14/2022 • 1 minute, 12 seconds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어요"…실종 아동 살린 문자 한 통
한 운전자가 보낸 문자 한 통으로 고속도로 갓길을 배회하던 실종 아동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10/6/2022 • 1 minute, 57 seconds
"아우님, 차 사려면 흰색으로 사"...피싱범 잡은 택시기사의 기지
지난 7월 1일 오후 4시 10분쯤 택시 기사 A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택시 승객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것 같다"고 신고했습니다.